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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은 주식의 가격을 일정 비율로 나눠서 주식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는 변화가 없고 단지 주식의 액면가액이 줄어들면서 줄어드는 비율가 반비례로 주식의 수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은 어떤 주식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서 주식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에 이루어집니다.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주당 가격을 낮출 수 있고, 투자자들이 더 저렴한 주당 가격으로 매매를 할 수 있어서 매매가 촉진됩니다.
이론적으로는 액면분할에 의해 자본 이득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주식이 적당한 가격으로 쪼개지면 소액으로 투자에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가 늘어 주가를 상승시키는 심리적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애플의 액면분할
애플이 5대 1의 주식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나눈 주식은 이달 24일 주주들에게 배분되며, 31일부터 거래가 시작됩니다. 400달러 수준인 애플 주식은 분할 후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애플이 액면분할을 발표한 당일 시간 외 거래에서 6%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지난 2005년 2대 1 그리고 2014년의 7대 1 액면분할 후의 일봉 그래프 주가의 움직임입니다. 그래프의 ⓢ(split)이 분할된 날입니다.
테슬라의 액면분할
올해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 테슬라가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대 1의 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들어 3배 이상 오른 테슬라 주가는 분할 발표 당일 장 마감 후 6% 이상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7월에 비용 절감과 높은 실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공장 폐쇄 영향을 무마하면서 2분기에 영업이익을 올렸고 S&P500 지수 편입이 가능해졌습니다.
테슬라는 21일을 기준으로 주식을 분할합니다. 그리고 애플과 마찬가지로 31일부터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가 재개됩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언급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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