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1년의 개발 상황 발표 (feat. 돼지머리 칩)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엘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1년간의 개발상황을 8월 28일 공개했습니다.
2020/07/16 - [투자/주식] - 엘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뇌와 컴퓨터의 연결
뉴럴링크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2019년 쥐의 두개골을 열고 머리카락 1/4 두께의 센서들을 삽입하여 무선으로 컴퓨터와 신호를 주고받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머스크는 뉴럴링크 칩으로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혁신 장치' 승인을 받았습니다.
뉴럴링크의 목표
뉴럴링크의 단기적 목표는 간질, 우울증, 척추손상 등 뇌 관련 질병을 고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론 AI보다 더 뛰어난 인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머스크는 AI가 언젠가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 생각해서 착한 AI를 만들기 위해 오픈 AI같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지난 1년의 성과
사람들은 1년이 지났으니 인간의 머리에 칩을 심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럴링크는 쥐에서 돼지로 발전시켰습니다.
머리에 칩을 심은 돼지의 이름은 거투르드 입니다. 이 돼지는 뇌에 칩을 이식해 2개월째 살고 있습니다.
돼지가 냄새를 맡을 때 코에서 뇌로 전달되는 신호를 칩이 실시간으로 수집해 기록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 칩을 '두개골의 핏빗'이라고 부릅니다.
뉴럴링크 칩을 머리에 심으면 기억상실, 청력상실, 우울증, 불면증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서 위험을 미리 경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외의 발표 목적?
한편에서는 이번 발표의 목적이 구직에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직원 100명을 1만명까지 늘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머스크의 일중독때문에 2017년 설립 이후 창단 멤버 중 2명만 남았다고 합니다. 어머어마한 양의 업무를 머스크의 기준에 맞춰 하려고 하니 버틸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머스크는 뉴럴링크 칩을 이식하는 비용과 과정을 간편하게 하는 데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으로 돼지 두개골을 열고 64개의 회로를 머리에 심고 봉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 안팎 이라고 합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언급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