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증시 폭락 이후 섹터별 ETF 회복 속도
코로나 발 증시 폭락 이후 섹터 및 종목별로 회복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 증시 폭락의 최저점이었던 3월 22일을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회복을 섹터별 ETF를 기준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순서는 상승률 순서이며, 낮은 상승률부터 높은 상승률 순서입니다.
※ 유틸리티 ETF
전기, 가스, 물 등으로 독과점에 대체재가 없고 수요도 꾸준한 섹터입니다. 32.14%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U(Utilities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S&P Utilities Select Sector Index
- 비중: 전기(80% 이상) / NExtEra 에너지 등의 에너지 기업들
※ 필수소비재 ETF
필수소비재는 생활에 늘 사용되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황 때 오히려 강세를 보이기도 하는 섹터입니다. 급성장도 급하락도 없는 경기방어주 같은 섹터입니다. 33.07%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P(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S&P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Index
- 비중: 식품, 담배, 서비스업, 음료 등
※ 바이오 ETF
나스닥의 바이오 관련 섹터 ETF는 36.46%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IBB(iShares NASDAQ Biotechnology)
- 추종지수: NASDAQ Biotechnology Index
- 비중: 바이오 의약품, 생명공학, 제약회사 등
※ 금융, 은행 및 보험 ETF
생산 원가나 매우 낮고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금융 관련 ETF입니다. 41.34%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F(Financial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S&P Financial Select Sector Index
- 비중: 은행, 보험, 투자은행, 버크셔 해서웨이, BOA 등
※ 리츠 ETF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야 세제 혜택을 받는 리츠 기업들이 있어서 비교적 높은 배당률을 보이는 섹터입니다. 43.40%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VNQ(Vanguard Real Estate)
- 추종지수: MSCI U.S. IMI Real Estate 25/50 Index
- 비중: 상업용, 주거용, 아메리칸 타워 등의 리츠주
※ 헬스케어 ETF
고령화와 수명 연장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의료보험이 비싸기 때문에 중요한 지수입니다. 43.46%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V(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S&P Health Care Select Sector Index
- 비중: 제약회사, 헬스케어, JNJ, 화이자 등
※ 커뮤니케이션 ETF
커뮤니케이션 관련 섹터 ETF는 53.94%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C(Communication Services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 Communication Services Select Sector Index
- 비중: 인터넷 서비스, 방송, 페이스북, 구글 등
※ 에너지 ETF
원유와 가스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에너지 섹터입니다. 54.86%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E(Energy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 S&P Energy Select Sector Index
- 비중: 원유, 가스, 정제, 생산, 서비스, 장비, 엑슨모빌 등
※ 산업 ETF
주로 제조업으로 고정비가 높고 주로 큰 대형주들입니다.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고 영업이익이 높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59.38%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I(Industrial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 S&P Industrial Select Sector Index
- 비중 : 항공, 방위, 기계, 장비, 화물, 보잉 등
※ 원재료 ETF
화학 비중이 높고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63.57%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B(Materials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S&P Materials Select Sector Index
- 비중: Linde PLC 등의 화학 관련주
※ IT ETF
생산 비용은 낮고 기술 변화가 빠른 소프트웨어 위주의 섹터입니다. 소수의 큰 기업들이 시장의 파이를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69.83%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K(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 S&P Technology Select Sector Index
- 비중: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반도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 자유소비재 ETF
자유소비재는 필수소비재와는 다르게 경기에 따른 영향을 받습니다. 70.10%의 회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XLY(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 추종지수 : S&P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 비중: 다각화 소매, 특화된 소매, 엔터테인먼트, 호텔, 등
※ 자유소비재 ETF가 상승률이 1등인 이유가 의문이었는데, 바로 아마존의 비중이 25%나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증시 폭락 이후 현재까지를 크게 산업군 섹터별 ETF로 분류해보았습니다. 미래에는 4차 산업혁명 그리고 IT가 증시를 리드하고 이번 코로나로 인해 헬스케어 분야도 관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언급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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