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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들의 64일간의 국제 우주정거장 왕복 임무가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이는 NASA와 비상장기업인 스페이스 X, 항공우주 업계, 그리고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게도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밥과 더그”라고 불리는 2명의 우주비행사는 NASA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를 하는 동안 미국 동부 시간으로 1일 저녁 7시 30분 우주정거장에서 도킹을 해제했습니다. 이번 임무의 주된 목표는 스페이스 X가 우주비행사들을 우주 왕복선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심사 같은 임무였습니다. 우주비행사 밥 벤켄(Bob Behnken)과 더그 헐리(Doug Hurley)가 우주정거장에서 보낸 두 달 동안, 스페이스 X는 다수의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보내는 임무를 성공했습니다.
45년 만의 스플래시 다운
이 두명의 미국 우주비행사들은 엘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 X의 우주선을 통해 45년 만에 처음으로 해상을 통한 지구 귀환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크루 드래곤을 지상 귀환형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해상 귀환형으로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 간단해서 변경했다고 합니다.
우주비행사 밥 벤켄과 더그 헐리가 탑승한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인 스페이스 X의 크루 드래곤 캡슐이 2일 오후 2시 48분 플로리다 멕시코만 펜서콜라 연안 해상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이번처럼 미 우주비행사가 육지가 아닌 바다를 통해 귀환하는 스플래시 다운 방식은 1975년 미국과 구소련의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 이후 45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연 최초의 우주비행사들이며 2011년 미 우주왕복선 이후 9년 만에 미국 우주비행사가 민간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 왕복을 성공한 것에서 의미가 큽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오후 12시 51분 마지막 지구 궤도 비행을 한 뒤 귀환을 위한 대기권 진입을 위해 오후 1시 52분 캡슐 동체를 분리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어 화씨 3500도, 섭씨 1900도의 고열을 견디고 대기권 재진입 과정을 거쳤습니다. 해상 귀환을 앞두고 4개의 대형 낙하산을 펼쳐 바다에 안착했습니다. 이날 귀환은 아무런 문제와 지연 없이 온타임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X는 곧바로 고속정을 보내 물속에서 4개의 낙하산을 회수하고 유출된 추진체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의 임무
밥과 더그는 지난 5월 30일 크루 드래곤 발사와 함께 우주로 날아간 뒤 다음날 ISS와의 도킹에 성공했고, ISS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62일 동안 ISS에 머물며 우주유영과 과학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번 성공으로 인해 NASA가 스페이스 X의 기술력을 인증하고 정기적인 비행 임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NASA는 이미 4명의 우주인을 선발했고 이들을 태울 스페이스 X의 '크루 1(Crew-1)'은 빠르면 9월에 발사할 예정입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언급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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