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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투자를 받은 자율주행 트럭 업체 ‘오로라’가 미국 텍사스주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합니다. 오로라는 달라스에서 포트워스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미니밴과 클래스 8 트럭을 이용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오로라는 텍사스 오피스에 십여 명을 추가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오로라는 고속도로를 이용한 자율주행 트럭 운행과 로보 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지난해 5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기업입니다. 아마존은 오로라 외에도 죽스를 아예 인수하거나, 전기트럭 제조 스타트업 리비안에 7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자율주행과 전기차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물류 체계에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하는 모습입니다.
오로라
오로라는 텍사스 댈러스와 포트워스 지역의 상업용 노선에서 소형 승합차들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트럭들은 올 연말까지 텍사스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로라의 첫 번째 상용은 시장이 가장 큰 트럭 운송 분야일 것입니다. 단위의 경제성이 가장 좋고 서비스 요구 수준이 가장 적합하고 테스트의 효율이 가장 극대화되는 부분이 트럭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 장거리 트럭 운전자의 10% 이상이 운행하고 있는 텍사스가 최근 자율주행차량 시험의 주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텍사스는 아르고 AI, 투심플, 우버, 웨이모의 시험장이 되어왔습니다.
최근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를 13억 달러(약 1조 5548억 원)에 인수한 아마존은 오로라에도 투자했습니다. 오로라는 지난해 세콰이어 캐피털이 주도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아마존이 참여한 가운데 5억 3000만 달러(약 6339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오로라의 총 투자 모금액은 6억 9000만 달러(약 8252억 원)에 이릅니다.
또한 오로라의 공동창업자 3명은 풍부한 자율주행차 개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크리스 엄슨 CEO는 구글의 자율주행을 주도했었고, 알파벳이 웨이모를 분사하기 전에 구글을 떠났습니다. 스털링 앤더슨은 테슬라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오로라에 합류했고, 드류 백넬 CTO는 카네기멜론 대학 로봇 연구소에서 우버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 연구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배송 혁명
아마존의 제품 배송 물량은 매년 20% 가까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식품 배달에서 웹 서비스, 의약품 판매 등 그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성공에 필수적인 열쇠 중 하나는 바로 신속하고 저렴하게 상품을 배송하는 능력입니다. 아마존은 배송비 증가를 고객에게 부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배송 체계 확립을 통한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율주행을 통한 인건비 절감으로 배송비용을 낮추고 배송 품질의 향상을 위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언급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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