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5. 4.

    by. 가제트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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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son Foods (TSN)

    타이슨 푸드는 1935년 창업된 아칸소주의 종업원 11만명의 다국적 기업입니다. 전세계 300개의 사업장이 있고 6,800개의 양계장과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타이슨푸드는 미국 최대 육류 유통기업이고,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미국과 전 세계에 판매합니다. 육류 매출 규모는 300억 달러 (32조 원)로 브라질의 JBS S.A. 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타이슨 푸드는 닭고기, 쇠고기, 그리고 돼지고기에 부가가치를 더하여 리테일 식료품 회사와, 대량 식품 체인, 패스트푸드 업체에 공급하는 가장 큰 미국 회사 입니다. 공급하는 업체로는 KFC와 타코벨이 포함된 얌 브랜즈 체인과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같은 큰 기업들과 작은 레스토랑과 교도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이슨푸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최대 규모의 돼지고기 가공 공장 2곳을 폐쇄하고 다른 대형 도축장 가동 중단 이후 육류 공급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폐쇄로 인해 미국이 코로나19 발생 기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육류의 양이 제한되었고, 돼지고기 시장을 잃고 있는 농부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잠금장치로 전 세계 농가들이 소비자들에게 식품을 배달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미국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타이슨푸드는 줄어든 용량으로 조업한 뒤 아이오와주 워털루에 있는 최대 돼지고기 공장의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슨푸드는 인디애나 주 로건스포트에 있는 돼지고기 가공 시설 또한 폐쇄할 계획이며, 2,200명 이상의 공장 근로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생산이 둔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식료품점에서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농가에 활력 있는 시장 출구가 없어진 것이고, 우리나라 돼지고기 공급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로건스포트 시설이 문을 닫으면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의 19%가 문을 닫게 됩니다. 브라질 소유의 JBS USA와 WH그룹의 스미스필드 식품도 미네소타와 사우스다코타에 있는 대규모 돼지고기 공장을 무기한 폐쇄했습니다.

    Tyson Foods (TSN) EPS

     애널리스트들은 TSN 주당 1.04 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Tyson Foods (TSN) Revenue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고기 생산자들은 그동안 대체육류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축산업자들은 대체육류를 '고기'라고 부르는 것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면서 이들을 견제 해왔습니다. 하지만 타이슨푸드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대체육류가 전통적인 고기 산업과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협력하는 관계로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타이슨 푸드의 생각입니다. 타이슨 푸드는 완두콩으로 고기를 만드는 비욘드 미트에 3400만 달러를 투자해 6.5%의 지분을 확보했었습니다. 하지만 비욘드 미트의 기업공개를 계기로 전량 매각하였습니다. CNBC의 정보에 따르면 매각 대금은 7900만 달러로, 두배에 가까운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타이슨푸드는 식물성 고기가 아닌 실제 고기에서 세포를 추출해 배양육을 만드는 멤피스미트에도 소규모 지분투자를 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본 글에서 거론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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