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5. 5.

    by. 가제트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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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alt Disney (DIS)

    월트 디즈니는 1928년 월트디즈니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첫 작품에서 성공한 캐릭터의 저작권을 빼앗긴 쓴맛을 본 후, 누구도 따라하지 않을 동물을 고민 하던 중 미키마우스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아는 디즈니 공주들을 탄생시키며 유명해집니다.최근 디즈니의 실사판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또 한번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알라딘과 라이온킹 등이 있고 올해 뮬란도 실사화 영화를 개봉할 예정 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연기되었습니다. 디즈니의 장점은 시대에 따라 유동성있게 캐릭터를 변화시킨다는 것인데 인어공주 실사판 캐스팅에 흑인 에리얼을 생각해낸 베짱이라면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사업의 대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콘텐츠기업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월트 디즈니'는 놀거리와 볼거리가 중요해지는 컨텐츠 시기에 스포츠, 영화, 드라마, 테마파크, OTT, 굿즈 사업 등 콘텐츠관련 분야에서 거의 모든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하는 기업입니다.

     

    디즈니의 매출 구조를 보면,

    1. Media networks : ABC, ESPN, Disney Channel, FOX, National Geographic 등 디즈니 소유 방송사에서 발생하는 매출

    2.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 디즈니랜드, 리조트, 크루즈 등의 체험&여행 상품과 굿즈 판매에서 발생하는 매출

    3. Studio entertainment : 디즈니,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이젠 폭스도 포함)

    4. Direct-to-consumer & international : 디즈니 소유 방송사의 해외 매출과 디즈니플러스(OTT)에서 발생하는 매출

    이렇게 4개 부문으로 분배 돼 있습니다.

    여기서 방송국, 리조트&테마파크, 그리고 영화는코로나 19로 인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만 해결된다면, 언제든 소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영화 관련 매출에서 큰 비중을 담당했던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정점으로 콘텐츠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디즈니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 필름 그리고 최근 인수합병한 폭스도 있기 때문에 영화 산업에 대한 콘텐츠나 실적 또한 밝습니다.

    ​디즈니가 소유하고 있는 콘텐츠들의 라인업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1. abc방송 : 위기의주부들위기의 주부들,로스트, 원스어폰어타임 등

    2. 루카스필름 : 스타워즈, 인디아나존스 등

    3. 픽사 :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니모를찾아서 등

    4. 마블스튜디오 : 히어로물, 어벤져스 등

    5. 21세기 폭스세기폭스 : 심슨가족, 아메리칸아이돌 등

    6. 내셔널지오그래픽

    7. 월트디즈니스튜디오

    디즈니는 테마파크가 수익의 41%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테마파크 폐장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는 심각합니다.전 세계 테마파크 방문객수 상위 12개 중에서 7개의 테마파크가 디즈니 관련 테마파크입니다. 테마파크는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있냐에 따라 흥행여부가 결정 되는데, 디즈니 소유의 방송국과 스튜디오는 콘텐츠와흥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단기간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지만, 여행수요가 늘고 디즈니의 새로운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테마파크 관련 매출은 증가할 것입니다.

     

    The Walt Disney EPS

    애널리스트들은 DIS 주당 0.88 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The Walt Disney Revenue

     

    디즈니는 강력한 컨텐츠들을 바탕으로 디즈니플러스라는 OTT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북미, 유럽 일부, 인도 등의 지역에서만 오픈한 상태이지만 현재까지는 성공적입니다.​

    OTT subscribers

     또한, 디즈니플러스 등장 이전 OTT 사업자 2위였던 훌루도 사실상 디즈니의 자회사인데, 훌루와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를 합치면5,600백만 명으로넷플릭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사실상 넷플릭스와 비교했을 때 구독료가 더 저렴하고 디즈니플러스에 가입하면 훌루와 ESPN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향후 OTT 사업은 사람들이 2개 이상의 OTT 서비스를 구독하거나 OTT를 합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는 방식으로 성장하게 될 텐데,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든 강력한 컨텐츠를 많이 보유한 디즈니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본 글에서 거론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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