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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후보가 이번 대선의 승자로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트럼프의 역전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바이든이 승리하게 되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든의 공약은 크게,
1. 소득세 & 법인세 인상
2. 환경
3. 의료보험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소득세 & 법인세예전에는 전체 세금에서 소득세와 법인세의 비율이 비슷했으나 지금은 법인세가 줄어들면서 5배가량 차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가 법인세율을 낮추기도 했고, 현재 IT 공룡 기업들은 대부분 글로벌 기업이라서 외국에 세금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가 내렸던 법인세를 바이든이 올리더라도,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도 개선되면 경제적으로 더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환경
트럼프는 파리 기후협약을 탈퇴하고 오바마가 만든 석유와 환경 관련 규제를 철폐하고 석탄 연료 사용을 장려하는 등 환경을 지키는 데에는 거리가 먼 정책들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은 환경을 지키기 위한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보다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보급 확대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일어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의료보험
바이든은 오바마케어를 이어받아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엄청난 의료비로 인해 웬만한 가정은 병원을 가지 못할 정도로 가혹한 의료비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의료 혜택에 불만을 가진 미국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오바마 케어를 이어서 받아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바이든이 당선된 이후, 복지와 의료 비용이 늘어나게 되면, 재정적자가 늘어날 것이고 외환시장 입장에서는 달러 약세의 방향과 일치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대선일은 11월 8일입니다.
이제 40여 일 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현지 언론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는 예측을 계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5~6% 정도의 우세라고 보도하고 있는데 대선의 승부를 결정짓는 6개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의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6년 대선 당시 클린턴이 투표 전까지 계속 3% 정도로 트럼프를 앞섰던 실제 6개 경합주 모두 트럼프에게 내어주면서 힐러리의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의 꿈이 좌절하기도 했었습니다.
40여 일이 남아 있지만, 아직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언급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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