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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점 입니다. 1호점이 시애틀에서 시작되었고, 시애틀에서 대학생활을 한 필자에게는 조금 특별한 기업입니다.
스타벅스라는 이름은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일등항해사 스타벅이라는 이름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초록색 로고는 노래로 뱃사람들을 홀려 잡아먹는 인어 세이렌 입니다. CEO 하워드 슐츠는 친근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풍기는 세이렌이 우리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약속과 잘 어울린다고 본인의 저서에서 밝혔습니다.
시애틀의 Pike Place Market에 있는 시애틀 1호 매장에서는 아직도 오리지널 로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호점이라고 커피 맛이 특별하진 않지만, 1호점 특유의 로고가 세겨진 굿즈를 사기위한 사람들의 줄로 항상 붐빕니다.
사업가인 하워드 슐츠는 1980년대에 미국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는 것을 알아채고, 스타벅스에서도 원두뿐 아니라 에스프레소도 같이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경영진은 필요성을 못 느꼈고, 하워드슐츠는 1985년 스타벅스를 떠나 일 지오날레를 설립하고 시카고에 첫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이후 하워드 슐츠의 예상대로 일 지오날레는 급속도로 성장했고, 설립 3년만에 스타벅스를 인수하였습니다.
스타벅스는 1996년 일본 도쿄에 첫 진출을 시작으로 한국, 영국, 남미 뿐만 아니라 현재는 유럽 커피의 본고장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공략중입니다.스타벅스의 국가별 매장 개수 입니다. 주로 북미와 서유럽 지역, 그리고 중동지역과 동남아, 한국에 매장 개수가 아주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아직 남미나 오세아니아 및 러시아와 동유럽/북유럽 쪽에 성장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커피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의 국가별 매장 개수 TOP-15 Countries 입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이 2위라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미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 1위가 스타벅스라고 합니다. 삼성페이 그리고 애플페이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결제 앱이 스타벅스 입니다. 그 이유는 스타벅스 카드 사용 및 모바일 주문 비중이 해마다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2018년 기준으로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만 선수금으로 입금되어 있는 금액이 941억 원 이었고, 현재는 1,000억 원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제 스타벅스는 단순 커피 기업이 아닌 핀테크 기업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미국의 판매량이 분기 중 3% 감소했고, "분기 마지막 3주 동안 코로나19 비즈니스 영향이 매우 빠르게 발생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판매는 3월 12일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드라이브 스루와 배달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꾸준히 악화되었습니다. 이달 마지막 주 같은 점포의 매출은 60%에서 70%로 급감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직원들은 바리스타가 일하지 않더라도 5월 3일까지 급여를 지급 받을 예정입니다. 일을 하는 직원들은 시간당 3달러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스타벅스의 2위 시장인 중국에서는 2분기 동안 같은 점포 매출이 50%나 급감했습니다. 회사 측은 일시 폐쇄와 시간 단축, 고객 교통량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같은 점포의 매출은 우리나라가 서서히 새로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지난 2월 중순 90% 급락한 이후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마지막 주 중국에서는 같은 매장의 매출이 42% 감소했습니다.
미국 내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무기한 영업 중단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또한 스타벅스 대변인은 많은 지역사회와 정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요청하고 있다하며 매장 폐쇄 이유를 밝혔고, 코로나가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언제 영업을 재개 할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스타벅스의 EPS는 0.34로 아주 낮게 예측 되었습니다.
매출 또한 코로나19의 피해로 인해 급락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고, 코로나19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스타벅스에는 사람들로 가득 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 본 글은 주식 매수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본 글에서 거론된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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